공점이든 색점이든 흑백중 한 가지의 색에만 이어진 선상의 점을 그 색의 득점으로 한다.
세계 유일 본룰만의 시스템이다.




흑 0점. 백 28점.흑 0점. 백 8점.흑 1점. 백 9점.흑 4점. 백 8점.
흑득점: 12 
백득점: 9 



흑 0, 백 0.
이대로 종료하면 서로 물린 흑 넉 점과 백 한 점은 공존한다. 흑은 이대로 방치하는게 보통이고 흑보다는 백이 손을 대게 된다. 각각의 경우에 득점을 세어보자

           
모종의 이유로 흑이 둔 경우.
                 
보통은 백이



흑+0, 백+7

흑+1, 백+3

흑+3, 백+1
인터넷상의 어느 기사에서 발췌한 문제 제기도이다. 이대로 끝났을 때 어쩌냐는 것이다.
뻔한 답이다. 퇴점 불명의 반상석은 거점을 유지한다. 당연하다.
이 국면에 완충이 불가한 일체는 하나도 없다. 두어지기에 따라서 모든 기착점이 퇴점도 가능하고 미완충 상태로 끝나는 것도 가능하다.
각 그룹의 퇴거 여부는 미확정인 것이니 현 시점에서 이대로 계점한다면 흑 12득점, 백 3득점이다.




大橋拓文 vs. 潘善琪

이 대국의 결말은 일본기원의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막판에 좌하귀 문제로 말이 있었는데, 손질할 필요 없다는 백측의 이의 제기에도 불구하고 심사회가 일단 '승부보관' 하였다가 차후에 白の一目半負라고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
좌하귀에 흑이 단수치는 것을 방비하기 위한 손질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본기원의 공식 입장이었다는 건데……
실제로는 필요치 않다. 226착에서 끝난대로 정리하고 세어서 이것은 백의 반 목 승인 바둑이다.
흑이 귀의 백을 잡으려한다면, 흑은 다른 곳에 응착시킬 만한 데가 좌중앙 한 곳 뿐이지만 백은-작은 거 부터 큰 순서대로- 상변, 우상중앙, 좌변 세 곳이나 되기 때문에 흑이 귀를 잡는 거 이상으로 더 큰 댓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그래서 백은 보강할 필요가 없었고 흑도 손해만 보는 짓을 시도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 형국인데 좌하귀의 국지적인 부분만 따로 떼어놓고 해석한 것처럼 엉터리 선고를 내렸다.
그리하여 실전에 두지도 않은(백이 일선에 추가해 넣고 흑이 두 점 따내고 백이 다시 하나 넣는) 것인데 불구하고 백은 2점을 공제 당하여 이긴 바둑이 진 바둑으로 둔갑해 버린 사건이다.

이 기보를 가지고 일본식과 본룰의 결과를 비교해 보겠다.(시스템이 다르면 끝내기도 다르다. 정확한 비교는 끝내기부터 달리 놓아보아야하는 것이지만 아무튼.)
 
일본룰은 コミ 6目半
OP룰은 7점차 기준



黑 67目, 白 61目. 白勝 半目
黑 108득점, 白 101득점. 無勝負












池田敏雄 작 발췌
14 points, 15 points.

백착권
 
흑이 우하를 먹으면 +7점.
백이 좌하를 먹으면 +9점.
백이 우하를 먹으면 +17점.
흑이 좌하를 먹으면 +18점.

흑2 불착
19 : 22
 




10 points, 4 points.
흑착권
(원본 다이어그램을 9×9판으로 변조)

백2 불착

백11 불착. 12→5. 15→10

33 : 19




5 points, 19 points.
백착권

 

 

 

22 : 24







島田拓爾 작 발췌
10p 14p
흑착권

백2 불착. 3→9. 6→1.

 

28 : 23
흑이 12로 우상귀 1-1에 두지 않은 것은 백이 아래쪽에서 다섯 번 응착을 강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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